효과적인 레티놀 조합 (feat. 비타민 C, AHA, 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이드는 광노화에 가장 효과적인 성분중 하나입니다.
피부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활성형태인 레티노익산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필링성분인 BHA(살리실산), AHA (글라이콜산 등), PHA (글루코노락톤) 그리고 Vitamin C 성분과 사용이 비추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티놀과 함께 사용이 비추천되는 성분이라도 함량조합과 사용루틴을 잘 조절할경우 오히려 Synergy 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그에 대한 실험내용을 살펴보고 어떤 제품을 골라봐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레티놀 추천 조합 시험결과
출처 : Retinoids in the treatment of skin aging : an overview of clinical efficacy and safety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699641/
- 레티놀 0.07% + 비타민 C 3.5%
레티놀 0.07% 와 비타민 C 3.5% 이 조합을 하루 두번씩 3개월동안 적용했을때 각질층은 얇아지고 생존표피가 두꺼워지는 조직학적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두번째연구에서는 광노화 피부를 가진 지원자에게 레티놀 0.04% 와 비타민 C 3% 조합으로 6개월동안 매일 2회 적용한 결과 진피에서의 조직학적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두 시험 모두에서 광노화 피부에서 관찰되었던 콜라겐의 비율이 변화되어(노화피부에 많은 콜라겐), 광노화에 의해 유발된 피부변화를 부분적으로 역전시키는게 가능하다고 결론지어졌습니다.
- 레티놀 0.3% + 하이드로퀴논 4%
- 레티놀 0.1% + AHA 8% (글라이콜산)
레티놀 0.3% + 하이드로퀴논 4% 제제가 트레티노인 0.05% 보다 색소침착, 잔주름 및 피부결 측면에서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레티놀 0.1% -글라이콜산 8% 조합이 레티놀 단독제제보다 광노화 피부의 외관을 상당히 개선시켰다.
레티놀과 함께 쓰면 좋은 제품 (성분)
- 비타민 C 성분보다 자극이 낮고 안정성이 높은 비타민 C 유도체인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2% 또는 에칠아스코빌에텔 1~2% 포함된 미백기능성 제품과 사용하면 좋습니다.
- 레티놀 0.3% + 하이드로퀴논은 아주 국소적 / 단기간 / 심한 검버섯 제거용으로만 추천합니다.
- 레티놀 0.1% + 글라이콜 8% 는 기존에 글라이콜산 8% 상당하는 함량으로 필링을 진행했을경우만 레티놀을 추가하여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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