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과 위해성의 차이 그리고 식약처 유해물질 통합 위해성 평가제도 시행 (좀 안전해지려나? )
유해성과 위해성의 차이
'케미포비아' 즉 화학물질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떤 화학물질을 말할때 유해하다 또는 위해하다 라고 혼동하여 쓰는 경우가 많은데, 유해하다와 위해하다는 엄연히 다른 말입니다.
유해성 (Hazard) 이란, 화학물질 자체의 독성 등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좋지 아니한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의 고유한 성질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LD50, 발암성, 생식독성등으로 물질마다 고유한 값이나 능력을 나타냅니다.
위해성 (Risk) 이란, 유해한 화학물질이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노출되어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즉 위해성은 유해성의 크기에 노출량을 감않여 평가하게 됩니다. 유해성이 큰경우 노출량이 적어도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으며 유해성이 작아도 노출량이 큰경우 사람에게 위해를 줄 수 있습니다.
위해성 = 유해성 x 노출량
유해성평가와 노출평가를 통한 위해성 평가 모식도
화학물질이 단순히 유해하다고 해서 사용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물질의 유용성과 노출량을 함게 따져 관리하면서 사용이 필요합니다.
식약처, '유해물질 통합 위해성평가 제도' 시행
우리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종합안전기준을 설정하고 유해물질을 총량으로 관리
식약처 소관의 인체적용제품 전체로 위해평가가 확대되어 종합안전관리를 수행 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통합 위해성 평가가 시작되고, 식약처 소관의 인체적용제품이 모두 포함되는건 고무적인 일임. 다시는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일이 벌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관련 용어정리
노출 (Exposure) : 독성물질과 수용체간의 접촉
노출경로 (Exposure route) : 섭취, 흡입, 피부 접촉과 같이 독성물질과 수용체간의 접촉방법
노출평가 (Exposure assessment) : 오염물질의 인체노출량을 산정하는 과정으로 노출기간, 노출빈도, 노출경로등을 결정해야함
발암계수 (Slope factor, SF) : 발암물질에 대한 저용량 - 반응관계식의 기울기에서 95% 에 해당하는 상한 신뢰도 한계
불확실성계수 (Uncertainty factor) : 외삽을 위한 불확실성을 고려하기 위한 계수. 경우에 따라 수치가 다름
수용체 (Receptors) :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는 인체 또는 생태계 구성요소
용량 (dose) : 생물체에 섭취, 흡입, 흡수된 물질의 총량
용량 - 반응 평가 (dose-response assessment) : 노출량과 반응의 관계식을 통해 독성종말점을 결정하는 과정
인체노출량 (intake) 또는 일일평균노출량 (average daily intake, ADI) : 일일평균 단위체중당 인체로 유입되는 오염물질량 (mg/kg-day)
인체흡수량(Absorbed dose) : 노출량 중 혈류로 유입되는 오염물질량 (mg/kg=day). 흡수계수를 고려하여 산정됨
위해성평가 (risk assessment) : 위해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과학적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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