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화장품은 뜻과 의의, 비건인증 조건 및 비교

스태티스타에서 조사한 지난해 세계 비건화장품의 시장규모는 17조원으로 연평균 6.3%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비건인구수가 증가하면서 비건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다. 비건화장품의 뜻과, 어떤 장점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비건화장품의 조건 

1. 비건 화장품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것은 동물유래 성분 뿐 아니라, 제조공정에서 간접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촉매, 첨가물등이 대부분 포함된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균등의 배양을 위해 사용하는 배지에 난황이 포함되는 경우이다. 그외에도 자연산 버섯을 채취하려 할때 개를 동원한다던지, 연지벌레를 직접적으로 착즙하는것 모두 비건으로 불가한 경우이다. 

2.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 국내나 유럽등에서 화장품 완제품의 동물시험이 금지된지는 꽤 지났다. 그러나 아직 원료단계에서의 동물시험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동물시험을 한지 7년이상이 지났다면, 동물시험을 하지않은 원료로 적용이 가능하다. 이제는 대체실험으로 안전성을 확인해야한다. 

이렇게 두가지가 비건화장품의 가장 큰 조건인데, 인증중에 EVE-Vegan 은 공장실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Vegan 화장품과 비건이 아닌 화장품과의 교차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의 경우 최종제품에서 동물성 DNA 분석검사를 제출해야한다. 원료가 동물에서 유래되지 않았고, 제품 제조시 교차오염을 최종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비건 화장품의 안전성 

비건화장품에 대해 대략 알아보았는데, 그럼 소비자가 기대하는것처럼, 비건화장품은 Pure 하며 Mild 한걸까? 

당연히 정답은 No 다. 비건 화장품이라고 해서 더 저자극이라면 그 반대말은 동물성 화장품은 자극이 있다. 동물성 음식도 자극이 있다 로 끝날 것이다. 화장품성분의 안전성은 유래로 갈리는게 아니다. 

천연유래의 성분도,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있어 컨트롤이 어렵기 때문에 알러지등을 일으킬 수 있고, 동물유래 역시 소등의 유래일 경우 광우병에 대한 TSE/BSE 서류를 확인한다. 합성일경우, 합성공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이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비건 화장품의 의의 

우리는 비건화장품이 성분이 순한고 안전하다가 아닌, 비건 화장품을 외치는 자는 소, 돼지를 먹지마라 라는 이분법적 요소가 아닌 조금더 동물에 대한 비윤리적인 착취를  덜해가는 클린뷰티적 요소로 봐야한다.